[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청와대와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있고 다음 주에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19일(오늘) 오전, 김동연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해 청와대와 협의를 마쳤냐'는 의원의 질문에 "계속 협의 중이고, 가능하면 다음 주 발표되는 대책에 포함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가 대형차량 이용자에게 역진적인 혜택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배기량 기준 2,500cc 이상이 전체 차량의 15%로, 일부 그런 면이 있다" 인정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김 부총리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이나 차량을 이용해서 생업에 종사하는 분 등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