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경기북부 8거점의 운영기관인 일산다문화교육센터(대표 김선영 )는 한국국적취득 및 한국어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한국어 교육 및 한국사회 이해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의 사회통합프로그램 1차 교육은 2016년 5월 말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의 언어습득 수준에 따라 0단계~5단계로 구분되고 수강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평일과 주말수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는 2011년부터 경기8거점의 운영기관을 맡고 있는데 넓은 교육 공간 확보와 더불어 교통이 편리한 주엽역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다문화인들은 연간 천명을 넘어 서고 있으며 전국의 교육센터 중 10위 안에 들 정도라고 한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노력을 통해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운전면허, 취업을 위한 미용자격증, 한국어토픽, 요리교실 등 다양한 문화교실뿐 만 아니라 고양시의 지원으로 같은 처지의 이민자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를 도울 수 있도록 이중언어상담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공교육 진입교육을 위한 경기도 교육청의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인 누리다문화학교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계층의 다문화인들과 이민자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사전평가를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단계부터 수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전혀 못한다면 가장 첫 단계인 0단계를 선택하면 사전평가가 면제되며 5단계(한국사회의 이해)까지 총 46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최종단계(5단계)를 이수하면 법무부에서 국적취득에 필요한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 면제, 국적심사 대기기간 단축, 체류자격 변경 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가 갈수록 이민자들의 교육 참여 수요와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회통합정보망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가까운 곳으로 교육기관을 선정하여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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