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가 영상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뮤직비디오 형식의 패션화보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패션업계에서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이나 인터뷰 영상을 따로 공개한 적은 있지만 화보 자체를 뮤직비디오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워킹우먼의 하루를 재미있게 담았다. 80년대 팝가수 돌리 파튼의 곡 `9 to 5`를 배경으로 9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보브 관계자는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사진에서 영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패션과 뮤직비디오를 접목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시도하게 됐다"며 "사진 속에 멈춰 있는 패션이 아니라 뉴욕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패션 트렌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겨울 직장인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련된 레이어드(겹쳐 입기), 편안한 캐주얼룩과 오피스룩을 따로 또 같이 입는 스타일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VTV 뮤직비디오는 10월 5일 보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관련 제품들은 보브 전국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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