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가수 비가 12일 오후 'THE SQUALL' 이란 공연 타이틀로 '2015-2016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4년만의 서울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가수 비 공연만의 하이라이트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WaterFall ; 비 내리는 효과>를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그 동안 보여준 무대 그 이상의 스케일로 무대 전체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초대형 waterfall 무대 장치를 설치하여 팬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은 강렬한 퍼포먼스 영상과 함께 비의 3집 타이틀 곡인 ‘It’s Raining’으로 콘서트의 막을 시작했다.

‘It’s Raining’은 “비가 온다”는 뜻이 아니라 “비가 공연을 한다” 라는 뜻으로 비가 무대 위에서 느끼는 전율과 흥분을 그대로 가사로 옮긴 곡이며, 그의 첫 무대를 시작하는 곡으로써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공연 후반에는, 데뷔 후 17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널 붙잡을 노래, 사랑해[I Love You]’ 를 부르며, 비만의 감성 발라드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그는 처음으로 이번 공연에서 어릴적부터 좋아하고 즐겨 부르던 노래이자, 그의 스승인 박진영씨가 작사,작곡한 “김조한의 ‘사랑해요’” 를 직접 불렀다.

또한 콘서트 당일이 생일인 팬 분들을 위해 생일 축하 곡을 깜짝 선물로 직접 불러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자리에 와주신 팬 분들 중 일부 추첨을 통해 당첨된 분들에게 비와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한편 비는 이번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9일 광둥성 광저우, 상해, 후베이성 우한, 홍콩 등 중국 및 아시아 전역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레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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