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김종국과 홍진영이 달달한 썸을 타 '현실커플'의 기대를 모았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함께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앞서 홍진영은 김종국을 만나기 위해 펜션을 들려 김종국에게 수영을 배우며 묘한 '썸' 분위기를 형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두 사람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며 제대로 썸을 탔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도 "기대해봐도 되냐", "둘이 사귀는 것 같다"라며 기대심을 내비쳤다.

이날 홍진영은 김종국에게 각종 재료 손질을 시키며 김종국에게 "잘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종국 매니저는 "종국 형을 잘 안다. 칭찬하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국은 "진영이는 해달라고 할 때 밉게 안 한다. 다 해주게 된다. 여자가 뭐 해달라고 하는데 안 해주는 사람 있냐"라고 말했다.

김종국을 쥐락펴락하는 홍진영의 모습에 모벤져스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고 특히 스페셜 MC인 임창정은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으로 말했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진영 씨 남자 친구가 있으면 기분 나빠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나 이내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그럼 기대 좀 해볼까요?"라며 안심하는 빛을 비쳤다.

특히 김종국은 홍진영이 "나는 오빠 노래 중에 '한 남자'가 제일 좋다"라며 라이브를 부탁하자 '한 남자'뿐만 아니라 홍진영이 듀엣곡을 청하자 열과 성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친한 사람들끼리 놀다가도 자기 노래는 절대 안 한다"라며 깜짝 놀랐다.

또 저녁 식사가 이후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게임이 진행됐다. 김종국은 '결혼을 하고 싶다'라는 질문에 "미치도록 하고 싶다"라고 했고 이에 김종국은 진실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홍진영은 '이 중에 남자로 보이는 사람이 한 명 이상이다'라는 질문을 받았고,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진영의 말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종국 매니저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김 씨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진영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드러나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