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과거 연쇄살인범에게 살해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KBS ‘대화의 희열’ 녹화에서는 국회의원 표창원이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하던 중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시위진압부터 범죄수사까지 다양한 경찰 업무를 수행해온 표창원 의원은 연쇄살인범으로부터 가족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표창원 의원은 “여고생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었다. 우리 딸 이름, 나이를 모두 알더라. 언젠가 교도소에서 나올 거라며 살해협박 편지를 보내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출연진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자신이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 또한 자식들을 어렸을 때부터 어떻게 교육을 해왔는지 등도 함께 이야기했다.

한편, 뿐 만 아니라 표창원 의원은 이 날 80년대, 90년대 경찰로서 시위 진압을 하면서 당했던 충격적인 부상과 고통, 끝내 해결하지 못했던 미제 사건, 그리고 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말을 스스로 번복했던 사연 등, 폭 넓고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대화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KBS에서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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