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과거 인기 절정의 레전드 가수였던 조관우가 사기와 두 번의 이혼으로 현재는 빚더미에서 아이들과 헤어져 살고 있는 모습이 방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조관우가 이혼 후 떨어져서 사는 아이들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관우는 반년 만에 만나는 아이들과의 만남에 잔뜩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차량 문을 열자 반갑게 아빠를 맞는 아이들을 조관우는 볼을 꼬집고 품에 안으며 집으로 향했다.

조관우와 아이들은 서로 농담을 던지기도 하면서 그동안 못 봤던 그리움을 달랬다. 조관우가 아이들에게 "아빠 안 보고 싶었어?"라고 묻자 아이들은"보고 싶었어. 하늘만큼 땅만큼"이라며 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날 조관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집도 없다. 돈도 없고 빚만 있다"라며 조관우는 "이것밖에 안 되는 아빠여서 가슴 아프다"라며 여러 번 반복해서 되뇌며 아이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결국 조관우는 "아픈 질문은 그만 해달라"라며 씁쓸하게 웃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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