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중심가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관공서와 학교 건물이 무너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폭발은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며,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경찰은 모가디슈 지방관청 앞에서 한 트럭에 실려 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특히, 폭발 현장 근처에 있던 이슬람 학교 건물도 파괴되면서 어린이들의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말리아 경찰은 이번 테러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소말리아에서는 지난 1991년부터 정치 세력 간 반목이 이어져 내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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