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광주 태전동에 발생한 화재가 크게 번지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28일 오전 9시경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창고 3개 동 약 6600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으며 2개 동은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는 물품이 쌓여 있던 3층 건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후 조사를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조종묵 소방청장은 "대원들의 안전사고에 유의해 진화 작전을 진행하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자 소방당국은 가장 높은 경보단계인 대응 3단계인 광역 3호를 발령했다.

광역 3호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방안전본부의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다.

이에 재난안전본부장이 직접 진화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시장에게 상황 보고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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