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3일 오전 9시 '태풍 대비 비상상황 협의회'를 개최하고 광주 전체 학교에 조기 하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시 교육청은 이날 본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비상 협의회에서 태풍 진행 상황과 교육청 대비 현황 등을 파악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비상 회의엔 장휘국 교육감과 시 교육청 간부, 재난안전팀 실무자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23일 광주 전체 유·초·중·고등학교는 오후 3시 이전 조기 하교를 실시하게 된다.

일반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도 금지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학생 안전지도를 철저히 진행토록 했다.

학생들은 등·하교 시 공사 지역, 하천, 배수로, 기타 위험물과 위험지역에 접근하면 안 되며 귀가 후엔 외출을 자체해야 한다.

시 교육청은 관내 학원들에 '휴원 적극 검토'와 '등·하원 시간 조정'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학원 주변 안전관리, 시설 점검,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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