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현재 하이라이트라는 그룹명으로 활동 중인 전 그룹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29), 이기광(28), 용준형(29), 장현승(29)이 대학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12일 ‘SBS 8 뉴스’는 비스트 전 멤버였던 용준형, 장현승, 윤두준, 이기광이 동신대학교로부터 졸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스트의 멤버 네 명(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 입학했고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SBS 측은 활동 중 정상 출석이 어려웠음에도 출석 편의와 장학금을 보장받았고 졸업까지 무난하게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현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의혹을 해명했다.

소속사는 "구 비스트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하였고 졸업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허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멤버들은 그 당시 무대와 앨범 활동,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입학 당시에도 동신대 측에서 먼저 입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정리하였고, 이에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했다.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전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뉴스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비스트'소속사인 당사는 사실관계 확인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건 당시 근무한 직원들은 모두 퇴사한 상태로 SBS 뉴스 취재 당시 사실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입장을 전해 드린 바 있다"며 "현재 당사도 과거 '비스트'를 담당했던 직원들에게 수소문해 정확한 상황 파악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식입장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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