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4개 읍·면 14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택시로 데려다주는 행복 택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행복 택시는 버스정류장에서 1㎞ 이상 떨어져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송악읍 5개 마을과 고대면 2개 마을, 면천면 4개 마을, 송산면 3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행복 택시를 이용하려면 2~4명의 승차 인원을 구성해 운행시간 20~30분 전에 콜 센터☎(041-358-0080)로 연락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택시 한 대당 단돈 100원이다. 나머지 운행요금은 시가 1억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1개월간 시범 운행한 뒤 운행지역과 이용자 수, 주민선호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운행 횟수 등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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