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매월 장애인, 노인, 청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음악가를 초청해 무대를 꾸며왔다.

이번 7월에는 '림코앙상블'과 '러시아 가곡 연구회'를 초청해 국적과 분야별 다양성을 담은 무대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4일과 25일 공연을 맡은 '림코앙상블'은 한국인과 외국인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관현악단으로, 문화 소외지역과 청소년 대상 재능기부 연주회를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A. Vivaldi)의 사계'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들을 쉽고 재미있는 곡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오는 11일과 18일 공연을 맡은 '러시아 가곡 연구회'는 러시아에서 유학한 우리나라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공연단이다.

이번 고궁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황성희, 테너 김정규, 바리톤 김보람, 반주자 이지원 등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참여하며 가곡과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상설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는 국민이 이번 고궁 음악회에서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한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일상에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