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백년손님' 하일이 설탕을 좋아하는 장인에게 '설탕초'를 선물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슈가 장인에게 '설탕초'라고 불리는 '스테비아'를 선물한 하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일은 처가에 한 화초를 들고 등장했다. 하일이 들고 온 화초에 장모가 관심을 갖자 하일은 "어머님, 이건 어머님께 아니고 아버님 것이다"라고 말하며 장인어른의 관심을 끌었다.

장모는 하일에게 밥을 차려주기 위해 부엌으로 갔고 하일은 화초를 갖고 장인 앞에 보여주며 관심 끌기에 돌입했다.

하일은 장인에게 화초를 설명하며"스테비아는 설탕보다 300배 정도의 단맛이 나는 식물"이라며 "칼로리가 없다. 당 수치를 낮춰 준다"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설탕초의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하일은 장인 앞에서 이파리를 뜯어먹으며 “달아서 미치겠다”라며 장인을 유혹했다.

그러나 슈가 장인은 "설탕이 최고"라며 "그렇게 맛있으면 니 혼자 다 묵으라”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스튜디오에서 스테비아를 맛본 김원희는 "사탕 대신 먹어도 되겠다"며 스테비아의 단맛에 감탄했다.

이날 사위의 노력 끝에 슈가 장인은 스테비아 잎사귀를 먹는데 성공했으나 “달긴 한데 설탕보다는 못하다”라고 혹평을 해 하일을 힘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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