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쌔스)코리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제16회 SAS 분석 챔피언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02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는 SAS 분석 챔피언십은 정교한 분석 주제, 고품질의 데이터, 전문 심사 과정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해온 국내 대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의 자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형사고는 이유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대학(원)생들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발굴하고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머신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고급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위험구역을 예측, 최적의 교통 안전 방안을 도출하면 된다.

SAS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환경, 건강, 인권, 빈곤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을 돕는 ‘데이터 포 굿(Data for Goo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SAS는 2017년 포춘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기업(Change the World) 5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데이터 포 굿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공공 빅데이터와 고급 분석 기법을 활용해 교통 안전은 물론 지역 교통량 및 대기 질 개선 등 유익한 변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박사 과정을 제외한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누구나 개별 또는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30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7월 6일 참가 신청자에게 심사 요강과 과제용 데이터가 발표되며, 7월 16일 1차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팀은 SAS 스쿨에서 분석 솔루션 교육을 받고 분석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1차 제안서 합격팀은 클라우드 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전 과정을 시각화하는 ‘SAS 비주얼 데이터 마이닝 앤드 머신러닝(SAS VDMML; SAS Visual Data Mining and Machine Learning)’

△데이터 탐색부터 리포팅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빠르게 시각화하는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SAS Visual Analytics)’ 등을 활용해 2차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8월 31일 2차 보고서 마감, 9월 7일 2차 합격자 발표를 거쳐 9월 19일 최종 심사 및 시상이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에는 총 상금 1450만원과 팀별 300만원 상당의 SAS 정규 교육 이용권을 증정한다. 우승팀에게는 SAS코리아 인턴십 및 신입 사원 선발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SAS 본사의 아카데믹 프로그램 중 하나인 ‘SAS 대학생 앰배서더(SAS Student Ambassador)’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 컨퍼런스 ‘SAS 글로벌 포럼(SAS Global Forum)’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에도 도전할 수 있다.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IT 기술과 함께 분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학계와 업계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실제 공공 정책과 비즈니스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분석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S코리아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국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AS 조인트 서티피케이트’ 프로그램은 SAS와 학교가 MOU를 체결,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환경에 대비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건에 맞는 강의를 이수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은 SAS 조인트 서티피케이트를 받게 되며, 전 세계 100여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제16회 SAS 분석 챔피언십 참가 등록 및 세부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A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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