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과 상주단체인 극단갯돌이 주최 주관하고 무안군,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후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 공연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안 몽탄역과 일로역을 목포로 통학을 하였던 70,80년대 열차 통학생들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스토리텔링화 하여 무안의 대표 브랜드공연와 지역 관광연개 프로그램으로 개발코자 공연을 진행된다.

쥬크박스뮤지컬 ‘통학열차’는 1979년, 몽탄역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사랑의 스토리가 그 당시 노래와 함께 엮이는 쥬크박스 뮤지컬 형식이다.

통학 열차에서 피어난 학창시절 사랑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첫사랑의 아릿한 감성으로 다가오고, 가난 때문에 혹은 이룰 수 없는 꿈을 찾아 야간 기차에 몸을 싣고 상경했던 부모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극단갯돌의 쥬크박스 뮤지컬은 통학 기차, 러브레터, 야간 통행 금지, 머릿니 소동, 통기타, 노름판, 오일장 풍경 등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추억의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또한 무안군 직장인 밴드가 공연에 참가 하여 전문예술단체와 지역민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감으로써 지역 커뮤니티의 바탕을 둔 각 층의 단체와 사람들을 공연장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관수 대표(극단 갯돌)은 “추억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든 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 아련한 추억의 조각들을 맞추어 보며 가슴 충만을 가지고, 잊고 지냈던 친구나 사랑하는 이들에게 연락을 하며 따뜻한 2015년 연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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