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하일이 슈가 장인의 건강을 걱정해 당뇨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28일 저녁 6시 20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하일과 장인, 장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사위 하일은 평소 설탕을 즐겨 드시는 장인의 건강을 걱정해 함께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다.

앞서 방송에서 하일의 장인은 평소 식사 때마다 모든 음식에 설탕을 가득 넣어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하일은 장인에게 당뇨가 있는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자고 권했다. 이에 장인은 "내가 어디 아픈 데가 있냐"라며 툴툴거렸다.

그러자 그 모습을 지켜본 장모는 "하도 다른 사람보다 설탕을 많이 잡수시니까 검사를 해보려는 거 아니냐"라며 설득했다.

이에 장인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후 의사의 소견을 듣기 위해 의사 앞에 앉았다.

의사는 "미각이 젊었을 때보다 둔해져서 짜고 달고 맵고 그래야 느껴진다"며 "익숙해지면 점점 더 단거를 찾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는 "당뇨 수치가 지금 99가 나왔다. 100 이하면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일은 "믿기 힘들다. 정말 이상하다. 어떻게 혈당 수치가 정상이 나올 수 있나"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의사는 "이거 가지고 당뇨가 없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협심증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러자 장인은 "예전부터 많이 먹었는데 괜찮았다"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일의 장인의 믿기지 않는 혈압 수치 스토리는 토요일 저녁 6시 20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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