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배우 현빈이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tvN은 3일 “현빈이 올 하반기 첫 방송 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에서 남주인공 유진우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tvN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현빈이 맡은 '유진우'는 천부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 출신으로,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 있는 투자회사 대표이며 아주 사소한 내기라도 지고는 못 참는 강한 모험심과 승부욕을 가진 인물이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현빈은 도시적인 남성미와 따뜻한 인간미를 함께 지닌 배우이기 때문에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는 '유진우' 역할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현빈은 '하이드 지킬, 나'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번에 출연하게 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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