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섹션TV 연예통신'에서 13년 만에 막을 내린 '무한도전'을 보내는 멤버들과 김태호 PD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달 29일, 열린 '무한도전'의 종방연 현장이 공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 공개된 종방연에는 MBC 최승호 사장이 참석해, 멤버들에게 감사패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종방연에는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조세호와 100여 명의 스태프가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유재석은 다음 주 목요일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13년 만에 처음 쉬는 목요일"이라며 "당분간은 쉬어야죠"라고 대답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유재석은 "주말 저녁 다시 시청자들에게 돌아가는 날이 오길"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아왔던 김태호 PD는 "제 삶이 끝날 때까지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프로그램이다"라며 "제 삶의 대부분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김태호 PD는 "시청자들이 기억해주시고 준비가 된다면 지금보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 이후 매회 참신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무한도전'은 지난달 31일 방송을 끝으로 13년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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