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블랙' 송승헌 고아라 커플이 놀이공원에서 첫 데이트에 나선다.

2일 OCN 오리지널에서 방송되는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고재현, 제작 아이윌미디어)이 송승헌, 고아라 껌딱지 커플의 놀이공원 데이트 스틸컷을 공개했다.

망자의 영혼을 데려가야 하는 死(사)자 블랙(송승헌)과 죽음을 보는 능력으로 생명을 구하려는 강하람(고아라)의 고군분투 때문에 항상 치열한 생사의 경계에서 함께하던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하람을 구하기 위해 연쇄 살인마 왕영춘(우현)과 사투를 벌였던 블랙과 그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첫사랑 김준(한무찬)이 아니라 한무강 즉, 그의 몸을 빌린 블랙임을 하람은 깨닫는다.

死자가 인간을 사랑할 리 없다며 하람을 향한 사랑을 부정한 블랙은 “잘 지내”라는 작별 인사를 남기고 천계로 돌아가려던 중 하람이 그를 붙잡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무강 당신이었다고”라는 고백과 함께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이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블랙은 하람의 곁에 남기로 결정한 걸까. 다음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두 사람이 놀이동산에서 캐릭터 머리띠를 함께 하고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으면서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블랙과 하람이 드디어 첫 데이트를 한다. 쌍방향 확인한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어떤 설렘으로 가득할지, 연인으로서 마주하게 된 껌딱지 커플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 중인 ‘블랙’이 2회 연장 방송이 확정되어 오는 10일 18회로 종영하게 된다.

하람과 블랙의 첫 데이트는 오늘(2일) 밤 10시 20분 OCN 제15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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