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시각예술교육기업 프로젝트룩이 27일부터 서계동 은행나무집에서 서울역 일대 주민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주민 사진전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되는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하나다.

서계동, 중림동 등 서울역 일대의 주민들은 지난 해 상반기와 올해 5월부터 프로젝트룩 소속 사진작가가 진행하는 사진워크숍에 참석하며 마을을 촬영해왔다.

마을주민 사진전 <Connection: 연결>전은 주민의 시선으로 본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자리로, 서울역 일대 주민 8명의 작품 24점 외 주민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서울로 7017 조형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마을주민 사진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룩 대표 김시현 작가는 “서울역 일대의 주민들이 사진과 마을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마을공동체와 연결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강신효 사진작가는 “사진의 본질적 특성인 기록의 가치와 도시재생의 가치가 부합한다”며 “특별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는 것이 20년 후, 30년 후 큰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 주민들의 시선이 담긴 마을주민 사진집은 내달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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