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중인 배우 이종석이 김원해의 정체를 알고 오열했다.

종영을 앞둔 14일,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극 중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이 수사관 최담동(김원해 분)의 정체를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회에서 재찬과 홍주(배수지 분)가 과거 구했던 경찰이 담동으로 밝혀지는 반전을 보여줬다.

담동은 재찬과 홍주가 컨테이너에서 화재로 사망하는 꿈을 꾼후 그 장소로 달려가 죽을 기세로 그들을 구하고 살아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당시 재찬과 홍주는 담동이 자신들을 어떻게 찾아왔는지에 알수없는 의문을 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방송에서 재찬이 담동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가슴 뭉클한 재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재찬과 담동의 관계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재찬은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담동을 바라보고, 담동은 애정어린 눈빛으로 재찬을 응시하고 있다.

이어 담동은 자리에서 일어나 펑펑 우는 재찬을 온몸으로 안아주고, 재찬은 어린 아이처럼 담동의 품에 꼭 안겨 우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당잠사’ 측은 “재찬과 담동이 13년 만에 서로의 기억 속 그 모습으로 마주했다. 담동의 정체를 알게 된 재찬은 눈물을 쏟으며 그리움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이들의 감동 재회를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SBS에서 15일 밤 10시 29회-3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