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서치> 제작진의 스크린라이프 스릴러 신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서치:데스게임>이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롱디>의 뒤를 잇는 스크린라이프 장르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감독: 안나 자이체바 | 프로듀서: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 출연: 안나 포테브냐, 티모페이 엘레츠키, 다이나 슐미나, 에카테리나 스튜로바 | 개봉: 2024.01.18]

스크린라이프 장르를 대표하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롱디>와 함께 오는 1월 18일 개봉을 확정한 <서치:데스게임>이 새롭게 스크린라이프 장르를 대표할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크린라이프 장르란 PC, 휴대폰 등 현대인의 삶에서 결코 분리할 수 없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장르이다.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기법으로써 호러부터 로맨스,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스크린라이프 호러의 대표작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로라 반스의 사망 1주기,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채팅방에 그의 아이디가 입장하면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공포를 파격적 형식으로 구성한 리얼타임 호러이다.

러닝타임 내내 화상 채팅 화면으로만 구성된 영화는 2015년 개봉 당시 영화 사상 유례없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주목받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웹 플랫폼을 그대로 차용하여 리얼한 공포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1백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6,41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록을 세우며 스크린라이프 장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된 스크린라이프 로맨틱 코미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이다.

좌측부터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롱디>, <서치:데스게임> (출처: 네이버)

영화는 스크린라이프 장르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본격적으로 강렬하게 각인시킨 <서치> 제작진이 <연애 빠진 로맨스> 제작진과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는 소식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떠오르는 청춘스타 배우 장동윤과 박유나가 장거리 연애로 스크린 화면을 통해 만남을 이어가는 장거리 커플을 실감 나게 연기해 본격 ‘MZ 감성’을 십분 살리며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스크린라이프 스릴러 <서치:데스게임>은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SNS에서 유행하는 죽음의 챌린지 ‘블루 웨일 게임’에 직접 참가한 ‘다나’의 살인자 추적기를 담은 스크린라이프 스릴러 이다.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제37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는 <서치>, <서치 2>의 프로듀서 티무르 베크맘베토프의 신작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실제 SNS에서 유행한 ‘대왕고래 챌린지’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리얼함을 극대화하고,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또 하나의 다채로운 스크린라이프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스크린라이프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장감 넘치는 액션을 한정된 스크린 화면 속에 생생하게 담아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다채로운 스크린라이프 장르 영화의 계보를 이어 한계 없는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줄 <서치:데스게임>은 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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