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무빌리지 단편영화제’에서 ‘우리들의 x된 단편영화 제작기’의 GV를 진행하고 있다
‘제1회 무빌리지 단편영화제’에서 ‘우리들의 x된 단편영화 제작기’의 GV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제1회 무빌리지 단편영화제’가 12월 10일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AC:DC, 웅진식품, wmfe613, 커스텀모먼트, 우호적의 협찬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제1회 무빌리지 단편영화제’에서는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의 시청자 데이터로 선정된 4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선정된 작품은 건우와 덴마크(감독 정승민), 두 백수(감독 손힘찬), 우리들의 x된 단편영화 제작기(감독 원진호), 알러지(감독 김영근) 총 4편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됐고, GV 행사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 130여 명의 관객과 20여 명의 감독과 배우가 영화제를 찾았다. 특히 관객들은 무빌리지 앱을 통해 보던 영화를 스크린에서 본다는 것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관객들은 영화 상영 후 이어진 GV에도 적극적인 질문으로 감독들과 소통하며, 4편의 영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초창기부터 무빌리지 앱을 사용했다는 한 유저는 앱에서 보고 좋은 평가를 남겼던 영화를 상영한다는 소식에 기뻤다며, 영화를 제작한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나니 영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감상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단편영화를 무료로 스트리밍하는 무빌리지는 6개월 간의 첫 번째 시즌을 마치고 영화제를 개최했다.

‘제1회 무빌리지 단편영화제’는 ‘시청자가 평론가’라는 생각으로 시청자가 선정한 4편의 영화를 스크린에서 상영했기에 더욱 뜻깊다.

‘건우와 덴마크’를 제작한 정승민 감독은 “만든 지 몇 년이 지난 영화도 시청자들에게 계속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준 무빌리지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무빌리지 허진호 대표는 “온라인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영화제를 통해 결국 단편영화의 재미를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길 원한다”며 “이번 ‘제1회 무빌리지 단편영화제’가 작지만 힘 있는 단편영화 시장을 부흥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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