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총 4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했다.

‘가끔씩 오래 보자’는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에 선보인 단독 콘서트다. 앞서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어 1회 공연 추가 개최를 결정했고, 이 역시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이나믹 듀오는 20년 넘게 음악 활동을 함께해온 단단한 팀워크와 내공이 담긴 웰메이드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가끔씩 오래보자’의 인스트루멘탈 음원으로 분위기를 예열한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발매한 정규 10집의 Part.1 싱글 타이틀곡 ‘19’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그간 발매한 정규앨범을 망라한 선곡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이력서’, ‘불면증’, ‘고백(Go Back)’, ‘출첵’, ‘불꽃놀이 (Fireworks)’, ‘죽일 놈 (Guilty)’, ‘맵고짜고단거’ 등 명곡 무대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글로벌 역주행을 기록한 2014년작 ‘AEAO’와 각종 음원 차트 석권 및 챌린지로 열풍을 일으킨 최신 히트곡 ‘Smoke (스모크)’를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다이나믹 듀오는 ‘참고 살아 (be...)’, ‘퉁 되는 Brothers (The Toong Bros)’, ‘싱숭생숭 (SsSs)’, ‘날개뼈 (Hot Wings)’, ‘복잡해’까지 5곡을 엮은 노래 메들리로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또 사연 이벤트를 통해 ‘사랑의 서약 (with dj friz)’과 ‘Good Love (굿 러브)’를 들려주며 감동을 안겼다.

매 회차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드높였다. 3일 연속 싸이가 출연해 지원사격을 펼쳤고, 24일 에픽하이, 25일 낮 공연에는 릴러말즈와 비와이, 저녁 공연에는 허성현, 성시경, 26일에는 크러쉬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앙코르곡으로 다이나믹 듀오는 ‘Ring my bell (링 마이 벨)’, ‘불타는 금요일’, ‘자니’를 부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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