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박한별과 배우 겸 가수 아이비의 신선한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주목받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보그맘(박한별)에 복수를 다짐하는 도도혜(아이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도도혜가 몰래 짝사랑했던 선배(정상훈)가 있었지만 선배는 야속하게도 이미소(박한별)을 좋아하고 있었다.

특히 극 중 도도혜 역을 맡은 아이비는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을 펼쳤다. 아이비는 도도혜의 과거 시절을 연기하며 ‘추녀’로 변신했다. 아이비는 열등감에 사로잡혔던 과거를 회상하며 교정기를 끼고 폭탄 머리를 한 추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고 박한별에게 달려가는 선배(정상훈)의 모습에 상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배는 박한별에게 영화표를 건네며 고백했으나 "학원 가야되요"라는 한 마디에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이에 도도혜는 “오빠 모르겠어요? 쟤는 오빠 안 좋아해요! 오빠를 진짜로 좋아하는 건 나에요, 쟤는 오빠 안 좋아해요”라고 울부짖었지만 선배는 “니 상판대기 봐! 엉망진창이야!”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고 도도혜는 거울을 보며 "으악"하고 비명을 질렀다.

한편, 박한별과 아이비가 열연을 펼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이 시청률 4%대를 돌파했다.

30일(오늘)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9시50분 방송된 '보그맘'은 3.7%와 4.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보그맘'은 앞서 시청률 2.7%로 출발해 4%대까지 돌파하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그맘’은 정글의 법칙에 이어 동 시간대 방송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