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백종원의 푸드트럭'의 백종원이 도전자를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백종원의 따가운 혹평도 이어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이 패기 있게 나선 장사 초보자들인 부산 푸드트럭 네 팀에게 혹평을 내리는 모습이 다뤄졌다.

급기야 이날 백종원은 "장사를 중단하라"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40명의 손님을 동원해 푸드트럭 도전자들에게 '실제 장사'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전자들은 허둥지둥 대며 겨우겨우 손님들을 응대했고 이 모습에 백종원은 "형편 없다"라고 솔직하게 평하기도 했다.

푸드트럭 도전자는 ‘모의 장사’에서 잔돈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드러냈다. 순대볶음을 파는 ‘윤아네’는 첫 주문부터 당황하기 시작했다. 잔돈을 받지 못해 계속 멀뚱멀뚱 서있던 첫 손님은 답답한 마음에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라며 짜증 섞인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모습을 지켜본 백종원은 "엉망진창이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서 백종원은 "잔돈 준비를 안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잘못된 것이다. 가게 안에는 항상 잔돈이 있어야한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어서 "진짜 처음 푸드트럭을 열어서…"라고 변명하는 도전자에게 "처음 열어서 서툰 게 핑계가 될 순 없다"며 "장사하면서 연습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앞선 사전점검에서 최악의 혹평을 받은 ‘찹찹의 삼겹살 컵밥’은 이번에도 혹평을 피해가지 못했다. 백종원은 "패기, 열정, 의지 그게 전부다. 기본이 전혀 없다. 가게 문을 닫아라"라며 총평을 내렸다.

모든 메뉴를 한번 씩 맛 본 백종원은 "여러분, 장사 처음 하기 힘든 것을 안다. 그간 세 구역의 팀 중 이 팀이 가장 의지가 강하나 그게 전부다. 기본이 전혀 없다. 여러분은 당장 가게를 접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사상 최초 장사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 시선을 끌었다.

한편, SBS 예능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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