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와 '사과 수출 300톤' 계약 체결..."홍천군, 스리랑카와의 교류협력 활발화...문화 및 경제 교류 추진"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홍천군은 최근 스리랑카와의 사과 수출 계약을 맺고, 11월 2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6일 홍천사과 수출협의회와 청송농원과의 수출 계약 체결에 이어, 사과 수출 선적 및 수출에 대한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로서, 스리랑카 Shantha Bandara 언론부장관과 장관비서, 그리고 기업인 3명이 홍천군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과 수출 물량 증가 및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300톤 규모의 사과 수출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600톤 이상으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간담회에서는 인삼 가공품의 스리랑카 면세점 및 고급 호텔로의 납품, 스리랑카 관광객을 위한 홍천군 체험마을 홍보 여행 유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러한 중장기 계획은 스리랑카와의 지방정부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계절근로자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Shantha Bandara 언론부장관은 “홍천군을 스리랑카의 발전 모델로 삼아 교류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스리랑카와 홍천군이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사과 수출 이외에도 인적 및 문화 교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스리랑카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남아시아의 인도시장 개척과 구매력 있는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스리랑카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홍천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과 수출뿐만 아니라 문화 및 경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며, 홍천의 매력을 알리고 국제적인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이어나감으로써,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리랑카 언론부장관인 Shantha Bandara 일행은 4일간 홍천군 방문일정을 가졌다. 첫째 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보리울 권역을 방문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강원인삼조합과 사과농장을 방문하고 두촌면 바회 마을에서 숙박했다. 셋째 날에는 내면 열목어마을을 찾아 늦가을 정취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넷째 날에는 수타사를 방문해 홍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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