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미국의 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에 대한 헌정 컬렉션을 선보인다.

그래픽의 단순함, 독창적인 디자인, 낙관적인 컬러라는 공통된 가치를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인디애나(Indiana)의 보편적인 메시지가 주는 감성적인 울림을 롱샴의 아이코닉 백, 르 플리아쥬의 매력에 담았다.

로버트 인디애나는 미국의 정체성과 언어가 주는 힘을 탐구하여 폐품이나 일용품을 비롯하여 여러 물체를 한데 모아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기법인 아상블라주(Assemblage art), 1950년대말에서 1960년대 미국 중심으로 유행했던 기하학적 추상회화이자 단순하면서도 선명한 색이 특징인 하드-에지(Hard-edge) 페인팅, 그리고 팝 아트(Pop Art)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1964년 인디애나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만들어 보낸, 회화에서 그림물감을 화면에 비벼 문지르는 채색법인 프로타주(Frottage) 드로잉 시리즈에서 시작된 LOVE 이미지는 회화, 조각, 판화를 통해 이 콘셉트를 발전시켜 LOVE 이미지를 20세기 예술의 아이콘이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예술 작품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인디애나의 기존 아트워크에서 영감받은 세 가지 컬러 조합으로 재 탄생한 LOVE 아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캔버스 소재의 르 플리아쥬 트래블 백, 숄더백, 파우치,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스퀘어 형태의 토트백과 미니 크로스-바디백에 LOVE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또한 함께 출시되는 XS 사이즈의 소 가죽 소재로 된 르 플리아쥬에는 LOVE 이미지가 양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총 그린, 레드,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그 외, LOVE 엠블럼은 소 가죽 소재의 키링과 유니섹스 스타일의 화이트 코튼 티셔츠, 그리고 그레이 컬러의 코튼 스웨트 셔츠에도 새겨져 컬렉션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숫자학에 매료되었던 인디애나에 경의를 표하며 밝은 컬러의 숫자들이 프린트된 실크 스카프로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아시아에서만 론칭하는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준비되었다. 소프트한 블루, 핑크, 그린의 컬러 조합으로 출시되는 캔버스 라인은 신규 론칭하는 롱샴의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롱샴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롱샴의 커스터마이징 백인 마이 플리아쥬도 주문이 가능하며 무료 배송 및 무료반품 서비스, 그리고 선물 포장 및 기프트 카드 제공 등 특별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로버트 인디애나 헌정 컬렉션은 롱샴 공식 온라인 사이트 및 롱샴 전국 매장에서 10월 3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이미지 출처: 롱샴(LONG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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