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설현이 오늘(6일)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연기력 논란을 일축시켰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이 극에 완벽하게 녹아 드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설현의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살인자의 기억법’ 원신연 감독은 “감정을 표현할 때 가짜가 아닌 진심을 드러낸다”며 설현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강남 1970'에서 설현은 주인공의 동생 ‘선혜’ 역을 맡아 어색한 표정 연기와 부정확한 발음에 대한 지적을 받았으며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흥행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설현은 영화<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왔다. 

설현 역시 “대중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나의 얼굴, 내가 가진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스로 연기에 대한 욕심과 함께 이번 작품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만큼 ‘연기력 논란’ 꼬리표를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늘(6일) 개봉했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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