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17일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제3차 임산부 야외 요가 교실을 개최했다.

[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밀양시는 지난 17일 예림서원에서 임산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해 제3차 임산부 야외 요가 교실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임산부 야외 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1차는 4월 10일 표충사, 제2차는 6월 26일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3차 임산부 야외교실은 조선시대 사림의 우두머리였던 김종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됐던 예림서원에서 개최됐다.

서원은 예로부터 선현의 가르침을 본받기 위해서 제사를 드리고 학생을 가르치던 조선시대 사립학교를 말한다.

밀양의 예림서원 구영당(求盈堂)은 ‘가득 참. 즉, 완성됨을 추구하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유림의 학문 강론 장소였다.

예림서원에서 옛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곧 태어날 아기의 인성, 건강, 총명함을 겸비할 수 있는 건강한 태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3차 임산부 야외교실을 이곳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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