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다소 충격적인 글을 올렸다. 외할머니에게 그간 폭행과 폭언을 당해왔으며 자살까지 하고 싶었을 정도로 고통 속에 살아왔다는 내용이다.

최준희 양은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고 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다." 그래서 "학교에서 전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더 의지를 하게 됐다. 하루 하루가 사는 게 아니었고 정말 지옥 같았다.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 그나마 버텼다."라고 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저에게 '남자에 미쳤냐'며 상처를 주었고 옷걸이로 때리려고 해 막았지만 갑자기 제 손을 물었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는 흉터가 남아 있다"고 밝히며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다. 유서를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도 여러 차례였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준희 양의 SNS에 2차로 올린 글에는 "외할머니는 이 글에 대해 변명거리를 얘기할 거다.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하는 거다.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인이다."라며 이 글이 무조건 동정을 받진 않겠지만, 비난을 받더라도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고백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진영도 어머니와의 마찰에 힘들어 했었지.... 뭔가 가족들이 다들 정신적으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해보인다 안타깝다."(wngu****), “아가 얼마나 힘들고 아팠니 ...저 어린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음 죽음까지 생각했을까 맘이 아프다 이 사건 공론화 돼서 준희양 할머니에게서 벗어나야합니다. 다들 도와주세요.."(fj08****), “어린 준희를 도와주세요 제발 아직 어린 아이에게 너무도 가혹한 삶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js11****) 등 동정과 걱정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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