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3)이 21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결승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근 8경기 연속 선발제외로 마음고생이 심했을터이지만 이 날 어느때보다 활발한 공격력으로 지난 11일 홈 경기와는 다른 최전방 공격수로서 한층더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드디어 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톰 캐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공간이 생기자 지체없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공은 회전 없이 강하게 레스터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관통했다.

그동안 부담을 지운 손흥민은 후반 해리 케인이 투입된 이후에는 뛰어난 패스 센스까지 보이며. 동료 해리 케인의 유효 슛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종횡무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결국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 바깥쪽에서 수비진을 돌아 들어간 나세르 샤들리의 추가골을 결정짓는 감각적 패스로 도움까지 추가했다.

이날 손흥민은 슛은 물론 공간 패스, 뛰어난 팀 플레이까지 완벽했으며 팀내 주전경쟁의 우위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흥민은 후반38분 델리 알리와 교체됐으며 이날 결승골로 손흥민은 시즌 5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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