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동료직원을 대신하여 민원을 응대하다 동화성세무서 故 강윤숙 민원봉사실장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7월 24일 민원 응대 중 쓰러진 고인의 의식불명 상태가 계속되는 동안 국세청 직원들은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을 위로했으나 8월 16일  결국 숨졌다.

국세청과 유가족은 강윤숙 실장님이 마지막으로 근무하던 민원실을 둘러본 후 장례절차를 마무리 했다.

동화성세무서는 2023.8.22. 사건 당일의 사실관계와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국세청은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번 사건으로 상실감이 클 유족과 동화성세무서 동료직원들을 돕기 위해 부족하나마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성금 등을 통해 유족들에게 조의금, 장례비용 등을 전달하고,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자 행정사무관으로의 특별승진을 추서했다.

또한, 유족들이 공무상 재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동화성세무서 직원들에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유사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직원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금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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