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년에 딱 한번. 한강의 바캉스 플래너가 되어보는 기회. 서울시는 한여름, 도심을 벗어나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 프로그램을 위해 시민들의 톡톡 튀는 실행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해도 한강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이하 한강몽땅)’를 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구성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2016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가 2월 22일(월)까지 진행된다.

한강몽땅에 관심 있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단체·예술단체(아마츄어, 전문예술인), 대학(교), 동호회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다양한 단체나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지난해에 시민의 관심을 받았던 ‘해외 아티스트 참여 공연’, ‘얼음 활용 체험 프로그램’등의 콘텐츠를 보완·발전시키는 지정공모와 한강 특화·관광 특화 및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행 제안의 자유공모로 나눠서 진행된다.

지난해 한강몽땅 여름축제로 한강 여름 캠핑장, 물싸움축제, 다리밑영화제, 거리공연페스티벌, 박스원레이스 등 다양한 사업이 기획되고, 진행되었다.

사업으로 선정되면 각 사업에 따른 개별 사업비를 지원 받아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직접 추진할 수 있다.

지원액은 사업별 2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며, 지원된 사업비로는 행사 개최, 시설물 제작설치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추가로 한강공원 장소 사용 협조 및 전문가 컨설팅,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의 실무지원까지 제공한다.

신청 접수는 내 손 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내 ‘공모전’ 코너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 1부 △사업 제안서 1부이며, 신청양식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이 어려운 단체와 지정공모 참여 단체는 한강사업본부 총무과(서울시 성동구 강변북로 257)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시민기획 프로젝트에 대한 공모 설명회는 1.21(목) 10시 한강사업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심사로 진행되며, 일정은 2.26(금)~3.3(목)까지다. △1차 심사에서는 공모관련 적합성 및 법령저촉여부 등을 평가하고 △2차 심사는 1차를 통과한 사업에 한하여 공모관련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3.7(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6년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공고문 및 한강사업본부 총무과(3780-0720)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된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는 한강몽땅 전체 프로그램의 40%(26개)를 시민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워 ‘시민주도형 도시축제 모델’로서 더욱 그 빛을 발한 바 있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 여름 내내 한강에서 펼쳐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 능력을 갖춘 많은 단체가 참여하여 한강여름축제를 빛내주길 기대하며, 나아가 한강몽땅이 세계적인 여름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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