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조기 선대위 발족과 김종인 신임 선대위원장 영입 등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공천룰을 놓고 친박-비박간 신경전이 있기는 했지만 북한 핵실험 등 외부변수로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으로 순조롭게 마무리됬다.

게다가 더민주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새누리당 의원들은 총선 압승을 예견하며 사석에서 200석까지 거론할정도다.
또한, 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위해 필요한 재적의원 3/5인 180석 획득을 고수하는 입장이다.

사실 새누리당의 최고의 고민은 오세훈 전시장,안대희 전 대법관의 험지출마의 변수다.

더민주 박영선(구로을)·추미애(광진을), 국민의당 김한길(광진갑) 의원 등 야권의 거물을 잡아달라는 김 대표의 요청을 오 전 시장이 수용할것인지,

안 전 대법관이 "험지로 가서 경선까지 해야되는 것에 대한 부담과 마포갑, 동작갑, 중랑을 등 출마 거론 지역의 기존 당 예비후보들의 반발까지 감수하면서 당의 뜻을 따를지 김대표에게는 결과에 따른 숙제가 하나 남은 셈이다.

이미 오세훈 전 시장은 당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고 종로출마를 강행하겠다는뜻을 비추었고,  안대희 전 대법관은 언론 보도 과정이나 경선 실시 등을 놓고 쌓인 불만을 털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어서 오 전 시장과 안 전 대법관이 17일 자신이 출마할 지역구를 어떻게 결정해 밝힐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KBS1뉴스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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