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2023년부터 상이 국가유공자들이 교통복지카드 한 장으로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한 장의 카드로 통합된 보훈 TOP카드(Transportation One Pass)

· 변경 전
  - 버스 승차 시 필요 : 수송시설이용증, 상이군경회원증, 교통복지카드
  - 지하철 이용 시 필요 : 교통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 변경 후
  - 기존에는 교통카드 전국 호환이 되지 않아 타 지역 혹은 교통카드 미도입지역에서 신분 확인증과 교통카드가 필요했으나, 이제 신분 확인증과 교통카드가 통합된 한 장의 카드로 전국 시내버스 및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보훈 TOP카드 도입 효과는?

· 상이유공자 편익 증진
  - 교통복지카드 하나로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 기타 교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교통 기능+신분확인 가능)

· 부처 협업 예산 절감
  - 보건복지부와 협업하여 장애인 교통카드도 지역 도시전철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263만 장애인)
    * 시스템 개발비 약 66억 절감

· 부처 협업 정보 공유
  - 국토교통부와 협업하여 교통통계시스템 오류 수정을 위해 교통카드 이용자 유형 코드 공유 제공

· 민간 영역 부담 경감
  - 후불 정산 도입으로 버스요금 보조액 관련 민영 버스업체 부담 해소

보훈 TOP카드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훈(지)청에서 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설득은 물론 2020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예산을 확보해 이번 사업에 착수했으며,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하고 결실을 보게 됐다."라며 그동안 상이 국가유공자들께서 겪었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다양한 예우·복지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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