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SLL
사진제공= SLL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레트로 하이틴 로맨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이 설레는 첫 페이지를 연다.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연출 김우현, 극본 황연수, 제작 SLL)이 1회 방송을 앞둔 오늘(21일), 백일장 키드들의 만남과 우정여행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원고지에 꿈을 써내려가던 열혈 문학 청춘들의 반짝이는 첫 사랑과 우정을 담은 레트로 하이틴 로맨스다.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열아홉, 서로에게 이야기가 되어주던 ‘백일장 키드’들의 성장담이 따뜻한 추억과 함께 설렘을 선사한다.

JTBC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당선작으로, ‘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나라’ ‘라이프’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우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인 감독,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JTBC 드라마페스타가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청춘물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학교가 아닌 또 다른 공간, 백일장에서 세상을 배우기 시작한 네 친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친구를 찾아 백일장에 뜬 담(이도혜 분)은 태영(최경훈 분) 그리고 형도(진호은 분)를 만난다. 담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태영과 형도. 담이 두 친구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백일장 키드’들의 우정여행도 포착됐다. 

백일장의 에이스로 통하는 서정(이지원 분)까지 함께 한 여행은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조촐하지만 행복한 생일파티에 이어 다정하게 어깨에 기대오는 서정까지, 담은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인다. 

무엇보다 담과 태영의 미묘한 ‘썸’은 설렘을 자극한다. 부드럽게 담의 손목을 잡은 채 흔들림 없는 눈빛을 보내는 태영 때문에 담은 토끼눈이 됐다. 과연 백일장 키드들에게 찾아온 첫사랑은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해진다.

오늘(21일) 방송되는 ‘백일장 키드의 사랑’ 1회에서는 한때 ‘백일장 키드’로 통했던 친구들의 풋풋했던 첫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아홉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이야기 속에서는 비밀친구 서강우를 찾기 위해 백일장에 등판하는 담의 에피소드가 담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백일장에서 만났지만, 같은 꿈을 꾸기 시작한 담, 태영, 서정, 형도의 우정 이야기가 따스한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첫사랑 스토리 또한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추억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 제작진은 “목적지가 아주 멀게 느껴져도 꿈을 향해 달리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학창시절을 싱그러운 감성으로 담아낸 드라마다. 시청자 분들 모두 드라마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 가장 풋풋했던 때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방영된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 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와 같이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까지 깊이감 있는 단막극들을 선보이며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드라마페스타는 ‘불행을 사는 여자’로 포문을 열었고,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SDIFF)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를 수상한 ‘하얀 차를 탄 여자’에 이어 학창 시절의 첫사랑을 담은 ‘백일장 키드의 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오늘(21일), 그리고 내일(22일) 밤 11시 50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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