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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함께 예방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에 대해 알아보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일반 감기의 일종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증이다.

어린이의 주요 증상은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등 발병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며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내 회복 가능하다.

신생아 및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보채거나 늘어짐, 수유 시 끙끙거리며 잘 못 먹음, 38℃ 이상의 지속되는 발열, 숨 가쁨, 빠르고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음)를 낸다.

RSV는 2살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미숙아, 출생 후 2개월 이내 신생아 및 영아, 만성 폐 질환 또는 선천성심장질환 영유아)는 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빠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다. 세기관지염은 허파꽈리에 염증이 생겨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감염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장난감, 식기 등 많이 만지는 물건 자주 소독하기
-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 증상 초기 아프면 집에서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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