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헬조선, 흙수저 등 청년 세대의 자조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조를 넘어 변화를 만드는 청년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불평등·불공정·불안한 헬조선? 포기할래? 바꿔볼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인지리더 6기에는 저서 ‘왜 분노해야 하는가’를 통해 청년들이 분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장하성 교수를 포함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본 교육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정치, 사회, 경제 등 분야별로 청년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를 다룬다. 강의 외에도 참가한 청년들이 생각을 나누는 테이블 토크가 마련되어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만든다.

기본 교육 후에는 총선 참여 캠페인에 나선다. 20대 총선과정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변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기본 교육 과정에서 이루어진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유권자 운동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체인지리더 6기 기본교육에는 장하성 교수를 비롯해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의 저자 오찬호 박사, 팟캐스트 <서복경의 정치생태보고서>를 진행하고 있는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 서윤기 서울시의원, 권지웅 서울시 명예부시장,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이창림 민주주의 기술학교 교장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KYC 체인지리더는 2009년부터 서울시장 공개채용 프로젝트, 커피파티, 20‘s 정책 Choice, 청년 정책 기자단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누구나 이메일 또는 구글 신청서(http://goo.gl/forms/bdq69IajJc)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KYC홈페이지 체인지리더(http://kyc.or.kr/blog/admin/29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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