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올해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도쿄와 나이로비 역할을 맡은 전종서와 장윤주가 동반 출연한 보그 코리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Nature of Love’를 주제로 한 화보 속에서 장윤주와 전종서는 자연스러운 멋과 강인한 부드러움을 갖춘 끌로에(Chloé)의 여성상을 표현했다. 

환경을 배려하는 윤리적인 럭셔리 패션이라는 끌로에의 지향점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식물 오브제를 배경으로 두 배우는 메종의 SS 2022 컬렉션과 함께 강력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는 지난 2020년 메종에 합류한 이후 꾸준하게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가장 적은 방식으로 컬렉션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화보에서 장윤주와 전종서가 입은 수트와 드레스 등은 재고로 남겨져 있던 원단을 사용하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소재를 가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신념을 구현했다. 

또한 전종서가 착용한 화이트 트렌치 코트에는 핸드 페인팅 세라믹 단추를 사용하는 등 전세계 각 지역의 소규모 장인들, 그리고 그들이 속한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는 두 배우의 사적인 이야기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대한 이야기를 동시에 조명한다. 

해당 시리즈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캐릭터로 평가 받는 도쿄를 연기한 전종서는 “우리나라 콘텐츠라서 가능한 (원작과는 다른) 독보적인 정서가 있을 거에요.”라며 새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할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지우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충전이 필요할 때는 주변 환경을 비우는 것 같아요.”라며 스트레스를 푸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얘기했다.

나이로비 역할을 맡은 장윤주는 “그간의 작품은 거의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느낌이잖아요. 이번 캐릭터는 모델로서 내가 해온 것들을 신나게 보여줄 수 있었죠.”라며 섹시하고 강렬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할 때는 MBTI의 E, 집에서는 I”라는 장윤주는 최근 영화 2편의 촬영과 사진집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끌로에와 장윤주-전종서가 함께한 보그 코리아 화보와 영상은 보그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터뷰 전문은 보그 코리아 5월호에 공개된다.

출처: 보그 코리아(VOGU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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