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유아 서적 전문 출판사 ㈜애플비(www.applebeebook.co.kr)가 신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아기책 베스트셀러를 공개했다. 단순한 그림책 보다는 장난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도서들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 가장 인기있었던 애플비 아기책은 ▲<모형과 함께 배우는 공룡백과 (토이북)> ▲<아기 초점책 4권 세트 (토이북)> ▲<랄랄라 전화 놀이 (휴대폰 사운드북)> ▲ <생각놀이 느낌놀이 3세 한글 (워크북)> ▲<콧구멍을 후비면 (번역 그림책)> 순이다. 토이북, 사운드북 등 다양한 도서들이 집계됐으나, 장난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도서들이 상위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모형과 함께 배우는 공룡백과>는 제목 그대로 공룡모형이 들어있고, <아기 초점책 4권 세트>는 도서를 울타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랄랄라 전화 놀이>는 도서와 휴대폰 모양의 장난감이 세트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에서 흘러나오는 문자효과음, 동물소리, 동요 등 다양한 사운드가 책의 내용과 매칭된다. 덕분에 2015년 1월 출간하자마자 엄마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10개월 동안 2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애플비가 휴대폰을 좋아하는 영유아들의 성향을 아기책에 반영해, 어릴 때부터 즐거운 독서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한 것.

애플비 마케팅 담당 김현수팀장은 “아기책은 보통 일정기간 동안 입소문을 쌓은 뒤 점차적인 판매고를 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랄랄라 전화놀이>는 이례적으로 출간소식을 알리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며, “애플비가 아기책 전문 출판사로 토이북, 사운드북 등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쌓은 노하우가 빛을 발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2016년도에도 아이가 직접 체험하고 놀이하듯 즐길 수 있는 아기책으로 영유아 도서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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