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유전자 검사를 이용한 여성 전용 맞춤형 건강관리 검사 ‘제노팩 다이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노팩 다이어트(GenoPAC-Diet™)는 여성에게 특화된 과학적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혈액 또는 간단한 Buccal swab(구강상피세포 채취)를 통해 유전정보를 읽고 분석하여 개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검사 소요기간은 약 7일이다.

랩지노믹스는 같은 방법의 다이어트를 해도 사람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형의 차이 때문이라며 제노팩 다이어트는 ‘비만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 유전적 식이습관, 체내 영양 및 대사, 운동 효과’ 등과 관련된 32가지 항목의 유전자형을 확인해 과학적 데이터베이스 분석으로 각각의 체질에 적합한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해준다고 밝혔다.

특히 제노팩 다이어트는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산모 △출산 후 수유와 동시에 체중 감량을 원하는 초보 엄마 △좀 더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 여성을 구별하여 본인의 유전정보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검사를 통해 ‘탄수화물 섭취에 의한 체중 증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밥이나 빵과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식이요법을 실행한다. 이처럼 본인이 가진 유전자에 따른 정확한 식이요법이 가능하다.

‘식탐 경향성’ 유전자를 통해 본인의 식탐 여부를 확인하거나,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 효과’ 유전자를 확인해 운동의 비중과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 영양생물학자 민디 도플러 넬슨(Mindy Dopler Nelson) 박사는, 연구를 통해 유전자형 맞춤 다이어트는 체중을 최고 5배나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개인이 병원을 통하지 않고 민간 기업에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DTC(Direct To Consumer) 서비스 위드진(WithGene)도 출시할 예정이다. 위드진은 비타민C 농도, 중성지방 농도, 피부탄력 등 건강, 피부, 모발과 관련된 12가지 항목 46개 유전자를 분석하여 개인별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이로써 랩지노믹스는 유전자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맘가드, 앙팡가드 등 유전질환 진단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토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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