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달 1일 선보인 고급 와인, ‘바이올린 소나타 NO.9 크로이쳐’가 출시 20일만에 1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후 1만병이 팔린 시점이 20일인 것은 GS25가 와인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단일 상품으로는 가장 빠른 시점이며 전문 와인 판매 채널 중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이다.

‘바이올린 소나타 NO.9 크로이쳐’ 와인은 100% 까베르네쇼비뇽으로 만든 레드와인으로 부드러운 탄닌이 블랙베리류의 신선한 산도와 어우러져 깊고 은은한 풍미를 만들어내며, 풍성한 오크향의 피니시가 인상적인 칠레와인이다.

GS25는 지역 및 원산지를 네이밍으로 했던 종래의 와인과는 다르게 베토벤과 톨스토이, 프랑스 화가 르네 프리네의 감성을 입혀 ‘바이올린 소나타 NO.9 크로이쳐’라는 독특한 멋의 와인을 탄생시켰다.

와인 레이블에 사용된 명화 ‘크로이쳐 소나타’는 르네 프리네가 베토벤의 음악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과 그 음악을 듣고 영감을 얻은 톨스토이가 집필한 소설에 감동을 받아 그린 명작으로 세계적인 명화와 명곡의 감성까지 녹여낸 것이 이 와인의 특징이다.

GS25는 와인의 레이블에 크로이쳐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을 연주한 연주곡을 감상하면서 곡과 와인의 해설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와인의 깊은 향과 함께 크로이쳐의 선율을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명곡을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레이블에 QR코드를 삽입한 것은 지금까지 와인 업계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IT기술을 예술과 와인에 접목한 최초의 사례다.

GS25는 명작들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이번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미하면서 작품에 담긴 스토리를 나누다 보면 더할 나위 없이 로멘틱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낭만의 계절, 10월에 맞춰 출시하였다.

이번 와인을 제조한 칠레의 에라주리즈 와이너리는 1870년에 설립되어 칠레 와인의 개척자이자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최고급 와인 명가로 4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면서 칠레의 케네디家로 불리는 명문가문이다.

GS25와 에라주리즈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와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네이밍과 레이블을 고민하다가 거장들의 감성이 담긴 감동적인 와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바이올린 소나타 NO.9 크로이쳐’를 선보이게 된 것.

임현창 GS25 와인MD는 “‘바이올린 소나타 NO.9 크로이쳐’는 시간이 지나 숙성 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와인의 깊이를 클래식 명곡과 명화, 명작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한 와인으로 독특한 멋을 가지고 있다”며 “칠레 최고급 와이너리가 탄생시킨 와인의 풍부한 향과 감성을 저격하는 레이블이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고객들과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록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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