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소프라노 이해원이 ‘마술피리’로 한국 오페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다.

8일 뉴에라프로젝트는 “이해원이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 파파게나 역으로 9일 첫 무대에 오른다”라고 밝혔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독일 오페라다. 이 작품에서 이해원은 ‘마술피리’의 안내자이자 새장수 ‘파파게노’와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한 ‘파파게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노파로 변장해 ‘파파게노’를 시험해보기도 하고, 숨바꼭질을 하며 애태우지만 예쁜 사랑을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이해원은 청량하고 맑은 보이스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통해 개성 넘치는 ‘파파게나’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파게노’의 바리톤과 이해원의 소프라노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이중창은 ‘마술피리’의 재미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해원은 ‘마술피리’로 한국 오페라 팬들을 찾으며 독보적인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달 디지털 싱글 ‘당신의 일기 되길(Jesus in my diary)’를 발매한 이해원은 클래식과 CCM에 이어 ‘마술피리’를 통해 한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며 또 한번의 화려한 행보를 펼친다.

‘마술피리’의 재간둥이이자 사랑꾼 ‘파파게나’ 역으로 변신을 앞둔 이해원은 9일 첫 공연에 오르며 30일까지 총 6번의 무대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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