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가수 소유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유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THE LIVE : NIGHT(더 라이브 : 나이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소유는 첫 번째 솔로앨범 PART.2 'RE:FRESH(리프레시)'의 타이틀곡 '까만밤'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무덤덤', '멀어진다', '잔다툼'을 연이어 선보이며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소유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설렘 가득한 인사를 나눴고, 지난 2010년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일곱살', '비가와', '너와 함께', '좋은 사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소유는 첫날과 둘째 날 게스트로 출격한 정기고, 마미손과 'Officially missing you, too(오피셜리 미싱 유, 투)', '어깨', '착해빠졌어', '썸'으로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소유는 'Give It To Me(기브 잇 투 미)', 'Loving U(러빙 유)', 'I Swear(아이 스웨어)', 'Touch My Body(터치 마이 바디)' 등 씨스타의 히트곡 메들리도 선보이며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소유는 독보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약 2시간의 셋 리스트를 홀로 소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틀간의 'THE LIVE : NIGHT' 공연을 성료한 소유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1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 팬분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떨리기 보다 설렘이 가득했고, 가슴 벅찬 행복으로 끝났던 콘서트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콘서트에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공연을 더 자주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가수로서 다음 콘서트에서도 만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유는 지난해 10월 신생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Big Planet Made, BPM)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MC몽과 함께 'X by X Project'(엑스 바이 엑스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음원 '깨우지 마'를 발매했으며, 허각과의 듀엣곡 'FINE(파인)'을 공개하는 등 여전한 '컬래버 여신'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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