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정통락에 기반을 두고 가장 원초적인 헤비사운드로 국내 보다는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4인조 여성 락밴드 워킹애프터유(Walking after U)가 최근 일본투어를 마치고 귀국 음반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워킹애프터유(W.A.U 라임라이트소속)는 새로운 멤버로 중부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중인 베이시스트 조민영(22세)을 영입 국내에서 음반작업 후 2016년 대만, 일본, 중국의 일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첫 앨범을 발매한 워킹애프터유(W.A.U)는 2016년 2월 두번째 음반 발매를 목표로 전남의 ‘강진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곡작업이 완성 단계이다. 2016년 1월 강진 음악도시 선포식(가칭)에 참석과 함께 국내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워킹애프터유(W.A.U)는 2월 음반발매 후 전국의 12개도시의 클럽투어를 우선으로 진행하며, 3월 말 홍대에서 단독공연후 일본, 대만, 중국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킹애프터유(W.A.U)가 음악작업으로 선택한 강진의 '오감통 음악창작소'는 지난 9월 개관한 음악공간으로 음악교실 운영, 연습실 대관 등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사용 인원 약 3000여명을 넘어선 지역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국내 순수 여성 락/메탈밴드의 계보는 소찬휘가 소속되었던 여성 밴드 이브(EVE)를 여성락밴드 생성기이자 태동기로 본다면 현재 활동중인 '워킹애프터유(W.A.U)'를 필두로 아모르파티, 스터리셀러(전 블러디쿠키), 스윗리벤지가 있고, 지금은 활동을 하지않는 벨라마피아, 와일드로즈, 로즈마리, 아리밴드, 숄티켓, 매드프렛 등이 그 계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국내 밴드로는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등을 누비며 일년동안 여성밴드로서 최다 공연기록을 세우며 활동하는 밴드 워킹애프터유(W.A.U)는 최근 홍대는 물론 동남아를 중심으로 강한 지지도를 얻으면서 활동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킹애프터유의 소속사 라임라이트는 한국락의 뿌리를 형성한 옴니버스음반 Friday Afternoon(대도레코드발매) 제작자인 김재선이 대표로 있다. 라임라이트는 1990년 서라벌레코드와 함께 홍대를 기점으로 활동하던 국내밴드의 보금자리로서 1997년 서라벌레코드 '월간 핫뮤직(HOT MUSIC)'과 함께 홍대 인디씬의 발전을 이룬 'Rock'n Roll KOREA 1997(락큰롤코리아)'를 개최한 한국락의 산실이기도 하다 . 당시 라임라이트 제작으로 출시된 음반은 블랙신드롬, 제로지, B-612, 최민수 등의 음반이 있다. (사진:한국DK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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