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하나투어의 2015년 12월 해외여행수요는 20만 6천 여명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동남아(39.6%), 일본(34.5%), 중국(14.3%), 남태평양(5.6%), 유럽(3.6%), 미주(2.4%)의 순을 보였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휴양지 및 온천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동남아와 일본의 비중이 평소 대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일본이 67.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주는 미동부와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21.8% 증가, 동남아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푸껫 등 겨울 인기여행지 중심으로 13.8% 증가하였으며, 중국과 남태평양도 각각 6.6%, 5.5%씩 증가하였다.

계절적으로 평소대로라면 높은 증가세를 보였을 법한 유럽은 지난 달 테러 사건으로 인한 여파로 26.9% 감소한 모습을 나타내었으나, 전체 송출객수 중 비중이 높지 않은 지역이라 전체 해외여행수요엔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현재 유럽은 이태리, 스위스를 여행하는 1~2개국 상품 위주로 예약률이 높은 상황이다.

속성별 보면, 패키지(▲17%) 속성 및 개별자유여행을 구성하는 속성 (교통패스▲95%, 입장권▲140%, 현지투어▲46%, 호텔▲39%)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패키지 속성은 세미 패키지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1월 4일 기준 1월 해외여행수요는 20만 1천 여명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하였으며, 2월은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은 구정연휴로 인해 인기노선 및 인기날짜는 벌써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등 고객 문의 및 상품예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나투어의 2015년 전체 송출객수는 230만 2천 여명으로, 2014년(190만 2천 여명) 대비 21% 모객 성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