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Crema Carta)’ 1만대를 모두 소진하고 3차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크레마 카르타는 지난달 22일부터 순차 배송에 들어갔다.

예스24가 한국이퍼브를 통해 지난 9월 15일에 출시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는 현재까지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서점 3사에서 총 2만대가 판매됐다.

300PPI 고해상도 카르타 패널을 국내 최초로 탑재하고, e-ink 패널의 잔상 제거 기술인 리갈 웨이브폼을 적용해 종이책과 같은 선명한 느낌을 구현한 크레마 카르타의 구매자는 30대 남성이 46.4%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전자책 구매자는 30대 여성이 25.3%, 40대 여성이 21.9%로 여성(68.6%)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크레마 카르타’ 구매자의 eBook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장르문학(35.2%)과 문학(19.6%), 인문/사회(11.6%) 분야 순으로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준호 예스24 e북 팀장은 “출시 후 열린 서재 등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크레마 카르타를 출시한 9월부터 3개월간 전자책 판매량이 이전 동기간 대비 4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전자책 단말기가 전자책 판매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전자책 단말기 체험공간 ‘예스24 크레마 라운지’를 신논현역사에 운영 중이며, 좀더 많은 지역의 고객들이 크레마 카르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카페에 크레마 카르타 전시 및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카르타x작은카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시작해 현재 서울, 경기, 제주 지역의 작은 카페에서 크레마 카르타를 만나볼 수 있으며 1월 이후 예스24 eBook 블로그(http://goo.gl/QvFi5d)를 통해 2차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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