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생활정보미디어 벼룩시장을 운영중인 미디어윌그룹(회장 주원석)이 주최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15 제야음악회’가 12월 3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15회째 진행되고 있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야음악회는 부천에서 탄생하고 성장한 기업 미디어윌이 부천시민과 관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소중한 사람들과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분명한 메시지와 냉철한 분석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박영민 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감동적이고 품격 높은 마지막 밤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제야 음악회 무대를 함께 꾸몄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7시즌 동안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세계 유명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빈 슈타트 오퍼에서 테너로는 한국인 최초로 데뷔하여 현재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테너 정호윤, 그리고 한국과 세계를 넘나들며 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톤 한명원과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출연해 그 어떤 제야의 시간보다 감동적인 밤을 연출했다.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로시니의 오페라 ‘시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일꾼’,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스런 그대 아름다운 여인이여’,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이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을 마지막으로 힘찬 새해를 다짐하며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미디어윌그룹 주원석 회장은 “부천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벼룩시장으로 시작한 미디어윌그룹은 8개의 미디어와 17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오랜 기간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부천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므로 언제나 감사의 마음 잊지 않으며 앞으로도 제야음악회 외 기업 이익을 부천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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